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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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파워' 박정수, 드라마·뮤지컬 오가며 맹활약

기사입력 2016.02.18 09:0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박정수가 브라운관을 넘어 뮤지컬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정수는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과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펼치며 명품 중년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수는 '결혼계약'에서 극 중 남편인 한성국(김용건 분)의 본처로 남편의 외도를 오랫동안 묵묵히 참고 살아왔지만, 남편의 몸이 쇠약해지고부터 자신의 친아들 정훈(김영필)의 자리를 위협하는 지훈(이서진)에게 감춰왔던 본심을 드러내는 중년 여성 윤선영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오는 4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친정엄마'에서는 친정엄마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박정수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을 하루에도 열두 번 걱정하며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엄마 역할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전망이다.

'친정엄마'는 2004년 방송작가 고혜정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 발간 이후 이를 원작으로 연극, 뮤지컬 및 영화로 제작됐다. 이번 뮤지컬은 '김수로 프로젝트'가 약 3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다.

브라운관, 스크린 및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박정수는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밀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편 '결혼계약'은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되며, 뮤지컬 '친정엄마'는 2016년 4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젤리피쉬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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