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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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무죄 입증한 유승호, 남궁민까지 잡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6.02.17 23:07 / 기사수정 2016.02.17 23: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드디어 아버지 전광렬의 무죄를 입증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9회에서는 고인이 된 서재혁(전광렬 분)이 무죄 판결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일호(한진희)와 홍무석(엄효섭) 앞에 교체된 검사로 이인아(박민영)가 등장했다. 당황하는 두 사람에게 이인아는 "제대로 심판해드리죠. 탁 검사님의 일호그룹 출장이 다 끝났다는 거죠"라며 탁영진(송영규)이 그동안 이중 스파이로 일했다는 것을 알렸다.  
 
그 시각 자신의 자백 동영상이 세상에 퍼지자 분노한 남규만(남궁민)은 서진우(유승호)를 향해 "내가 그 법 가지고 놀아. 여태까지 봐온 거로 부족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서진우는 "법보다 위에 있는 건 네가 아니라 진실이거든"이라고 했다.

그러자 남규만은 "네가 누군지 잊어먹지나 마"라며 서진우의 병을 들먹이며 빈정댔지만, 서진우는 "내가 누군지 잊더라도 내 아버지에 대한 진실만큼은 절대 잊지 않을 거야. 법정에서 보자"라고 말하며 유유히 방을 떠났다. 홀로 남겨진 남규만은 "안 봐. 나 법정 안 간다고"라며 길길이 날뛰며 노트북을 밟아댔다. 

이어 한 직원이 자신을 살인마라고 수군거리는 것을 들은 남규만은 직원을 무차별로 폭행했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이 또다시 세상에 퍼졌다. 이후 사건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남일호(한진희)는 대국민사과를 발표하며 남규만을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사퇴시켰다.  

그리고 서촌 여대생 강간·살인사건 재심 공판기일. 증인으로 나선 곽한수(김영웅)는 "서재혁(전광렬)에게 강압, 협박으로 허위자백을 하게 만들었다"고 진술하며 오프너 나이프에 서재혁 지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에 대해 서진우는 진짜 흉기로 쓰인 오프너나이프와 국과수 조사 결과를 제출하며 남규만이 범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출처를 밝힐 수 없다는 서진우의 말에 판사는 증거로 채택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때 안수범이 등장했다. 안수범은 5년 전 상황을 고백하며 "제가 진짜 흉기를 숨겼었다. 두려웠다. 절 살인범으로 몰아세울 사람이 남규만이니까. 만약을 대비해 흉기를 숨겼다"고 증언했다.

결국 서재혁에게 원심 사형을 깨고 무죄가 선고됐다. 판사는 "사법부를 대신해 본 판사가 고인이 되신 서재혁 씨에게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재판이 끝나고 서재혁과 살던 집으로 향한 서진우는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너무 오래 걸렸지. 미안해. 아빠 무죄야"라며 오열했다.

이후 이인아는 남규만을 체포하러 갔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다. 남규만은 신분세탁을 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홍무석의 계략대로 도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서진우가 남규만을 뒤쫓았다. "넌 오늘 끝이다"는 서진우에게 남규만은 "나 잡아봐라"라며 헬기로 걸어갔지만, 헬기는 남규만을 태우지 않고 출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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