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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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구피 "독특한 팀명, 故서지원이 지은 것"

기사입력 2016.02.16 23:2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구피가 고(故) 서지원과 인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구피가 출연해 고 서지원이 팀명을 지어준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피 신동욱은 "서지원이 생전 우리를 만나 '너희 귀엽다. 구피라는 팀명 어떠냐'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 팀 이름이 구피가 됐다"고 팀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사실 우리 데뷔곡은 '많이 많이'는 아니었다. DJ DOC 타이틀곡 '겨울 이야기', 영턱스 클럽 '정'이 원래 우리 노래였다. '겨울 이야기'는 녹음까지 다 했지만 우리가 부르기에 너무 어렵다며 DJ DOC에게 넘어갔었다. 심징저 '정'의 제목은 내가 지은 것"이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구피는 '슈가맨'에서 1990년대 히트곡 '많이 많이'를 선보였다. MC 유재석은 흥을 이기지 못하고 무대 뒤에서 연신 몸을 흔들었다. 구피의 노래에 30, 40대는 모두 불을 켜고 노래를 따라부른 반면 10대는 단 한 명도 불을 켜지 않았다.

한편 구피는 1996년 '많이 많이'로 데뷔해 '비련'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던 3인조 댄스 그룹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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