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렌더링 기술, 영화 ‘데드풀’의 액션 구현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엔비디아는 쿼드로(Quadro) M6000 GPU로 제작된 영화 ‘데드풀(Deadpool)’의 예고편 속 전투 장면이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액션 영상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마블 코믹스의 이단아라 불리는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금주 개봉 예정작 '데드풀'은 특유의 유머 넘치는 입담과 거침없는 액션으로 전 세계 관객들이 기다리는 2016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 공개된 1차 예고편이 현재 유튜브에서 3천 8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 가장 많이 본 영화 클립 1위에 오르며 온라인을 장악하고 있다.
 
마블 역사상 가장 이색적인 히어로와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의 만남으로 탄생한 데드풀은 예고편 영상에서부터 놀라운 완성도의 액션 장면을 선보인다. 총술, 검술 등 아크로바틱한 액션 동작으로 쾌감을 선사하는 예고편의 전투 장면은 엔비디아의 전문가용 GPU 쿼드로 M6000 GPU를 탑재한 HP Z840 워크스테이션에 의해 100% 컴퓨터그래픽(CG)으로 제작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장면의 제작에서 엔비디아의 GPU에서만 실행 가능한 카오스(Chaos) 그룹의 GPU 렌더링 프로그램 ‘V-Ray RT’이 함께 활용됐는데, 이는 CPU 기반의 렌더링 보다 15배 이상 빠른 작업 속도를 가능하게 한다.  GPU 기반 렌더링은 텍스처, 글로벌 조명 등을 여러 작업자들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신속하게 디자인을 구체화 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GPU의 뛰어난 그래픽 처리 성능을 통해 현실에 가까운 물리 효과를 구현, 영상의 몰입력을 극대화한다.
 
한편, 쿼드로 M6000은 최신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12GB 메모리를 기반으로 실시간 렌더링에 적합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엔비디아 특유의 렌더링 기술과 결합해 속도를 극대화하고, 높은 수준의 시각적 현실감과 함께 디자인 작업 과정에서의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엔비디아의 기술력으로 실감나게 구현된 데드풀의 예고편 영상은 유튜브(http://bit.ly/1MMNwEP)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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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