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13연승과 함께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3승 8패 승점 66점으로 OK저축은행(21승 10패 승점 65점)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반면 대한항공은 6연패에 빠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블로킹은 8개로 대한항공보다 3개 더 많았고, 범실은 16개로 대한항공보다 5개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세터 노재욱의 조율 속에 오레올, 문성민이 34득점을 합작하며 상대의 코트를 폭격했다.
반면 김종민 감독 사퇴 후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바꾼 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모두 흔들렸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 모로즈, 김학민을 빼는 강수를 뒀지만 반전에 실패했다. 또한 세 번의 세트 모두 범실로 마감할 정도로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은 것도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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