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니혼햄 파이터즈의 오타니 쇼헤이(22)가 스프링캠프에서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3일 "오타니가 네 번째로 특타에 들어서 59번의 스윙을 했고 이 중 담장을 넘기는 10개의 타구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 그의 최고 구속은 157km/h였다.
한편 오타니는 투수뿐 아니라 타자 욕심을 보이는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4시즌 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0홈런을 쳐내기도 했다. 미국 언론 역시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는 배팅연습에서 140km/h의 광속 타구도 만들어냈다"며 "실전이 펼쳐지지 않았지만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잉언츠 등 세 개 구단 이상의 스카우트들이 오타니를 관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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