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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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USA투데이 "박병호 주목할 신인 9위…한국의 베이브 루스"

기사입력 2016.02.11 07:50 / 기사수정 2016.02.11 08:1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 9위, 김현수 18위, 오승환 32위.

미국 언론 USA투데이는 11일(한국시간) '2016시즌 당신이 알아야할 100명의 이름'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100명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박병호는 9위, 김현수는 18위, 오승환은 32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작년 강정호는 15홈런 OPS 0.816을 기록하며 KBO 야수가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박병호는 지난 두 시즌 105홈런을 쳤고, 트윈스의 데이브 세인트 피터 사장은 그를 '한국의 베이브 루스'라고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USA투데이는 "트윈스는 스토브리그에서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올 시즌 그는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수에 대해서는 "그는 작년 자신의 최고 기록인 2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며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현수는 안정적인 좌익수임과 동시에 리드오프 역할까지 맡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 매체는 "한국에서 기록한 김현수의 장타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라며 "그럼에도 그는 KBO의 홈구장과 비교해 타자친화적인 구장으로 옮겨왔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USA투데이는 오승환을 '끝판대장'으로 소개한 뒤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며 "만 33세의 오승환은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2006·2009 WBC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활약을 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트레버 로젠탈 앞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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