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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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 금메달' 女 아이돌, 망가져도 예쁘네 (종합)

기사입력 2016.02.10 21:52 / 기사수정 2016.02.10 21: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본분 금메달'의 1대 본분왕은 AOA 지민이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2 '본분 금메달'에서는 여자 아이돌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봉선이 올림픽 여신, 윤정수가 굴렁쇠 소년으로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MC들은 "녹화 전에 매니저들이 많이 찾아와 도대체 무엇을 하는 프로그램이냐"고 물었음을 밝혔다. 베일이 벗겨진 '본분 금메달'은 겉으로 드러난 허가 테스트 속에 숨겨진 무허가 테스트가 핵심이었다.

상식테스트에 가려진 이미지 관리 테스트, 춤테스트 속에 숨어있던 몸무게 측정들이 '본분왕' 평가에 반영되는 테스트였던 것.

상식테스트를 풀던 중 모형 바퀴벌레의 등장에 깜작 놀란 여자 아이돌들의 캡쳐모습이 화면에 담기자 출연진들은 '집단 멘붕'에 빠졌다.

그 속에서도 '예쁨'을 잃지 않은 헬로비너스 나라가 금메달을 차지, 헬로비너스의 음악이 스튜디오에 흐르자 나라는 "지상파에서 1위는 처음"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어진 춤테스트에서는 강추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댄스를 선보였지만 사실 몸무게 테스트가 숨어있었다. 이에 사전에 작성한 프로필과 가장 편차가 적었던 하니가 금메달을, 가장 편차가 컸던 영지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리액션 테스트, 알고보니 분노 조절 테스트였던 집중력 테스트 등이 담겼다. 리액션 테스트에서는 베스티 혜연이, 분노 저절 테스트에서는 AOA 지민이 금메달을 땄다.

여자 아이돌들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아쉬움에 가득차 자신도 모르게 박보람은 '아이씨'라며 다소 격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고, 허영지는 혼신의 황정음 성대모사를 펼치며 솔직 담백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자 아이돌로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엽기 사진', '흑역사'를 자처하며 '열일'한 이들은 '예쁨' 그 이상의 방송인으로서의 '아름다움'을 표출했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한 최종 '본분왕'은 지민이 차지했다.

한편 '본분 금메달' 진행은 김구라, 전현무, 김준현이 맡았으며 하니, 솔지, 유주, 리지, 혜연, 나연, 경리, NC.A, 다현, 박보람, 정연, 나라, 지민, 예지, 차오루, 허영지가 출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2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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