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축구역사통계재단 선정 '세계 전설 48인'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붐' 차범근(63)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세계 축구사 레전드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세계 축구를 수놓은 48인의 전설적인 인물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를 비롯해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프란츠 베켄바우어(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등 내로라하는 이름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차 전 감독이 유일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서 10년을 뛰며 당시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골(98골)을 달성한 차 전 감독은 국가대표로도 135경기 출전으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고 58골로 A매치 최다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차 점 감독과 함께 선정된 아시아 선수로는 하오하이동과 순지하이(이상 중국),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알리 다에이(이란), 자셈 야쿱 술탄 알-베사라(쿠웨이트), 마제르 압둘라흐(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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