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500 시리즈서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은 지난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노테르담에서 열린 ABN AMRO 월드테니스 단식 1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34위,스페인)를 2-1(5-7, 6-4,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첫 세트 초반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하며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갔으나 기예르모의 노련한 운영에 말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5-3으로 앞서며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내리 4게임을 허용해 첫 세트를 잃었다.
정현은 두 번째 세트에서 작심한 듯 상대를 몰아붙여 5-1까지 벌리면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고 4-4 상황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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