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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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육대' 아이돌들이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해

기사입력 2016.02.10 06:45 / 기사수정 2016.02.09 22:39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수많은 아이돌들이 ‘아육대’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린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증명했다.
 
9일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2016 아육대’) 1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씨름과 혼성양궁, 여자 60m달리기, 풋살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씨름과 혼성양궁 종목이 신설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남자 아이돌 씨름 대결. 처음으로 신설된 씨름의 왕좌가 누가될 것인지 기대가 쏠린 가운데 빅스와 방탄소년단이 결승전에 올랐다.
 
양팀은 마치 실제 씨름선수가 된 듯 고급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선사했다. 특히 방송에는 이들이 ‘아육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연습 영상도 함께 공개돼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접전 끝에 첫 씨름 천하장사가 된 이들은 바로 빅스였다.
 
이어 혼성양궁에서는 비투비-CLC 팀이 빅스-AOA 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말로 분장한 서은광은 “욕 먹을까봐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말했고, 이후 공개된 연습 영상에서 서은광은 밤낮으로 양궁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여자 60m달리기에서는 여자친구 유주가 뛰어난 실력으로 새로운 체육돌로 거듭났다. 유주는 지난해 ‘아육대’에서 카라 구하라, 달샤벳 가은에 가려졌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유사인볼트’로 등극했다. 뒤이어 2등은 베스티 유지, 3등은 오마이걸 비니가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풋살에서도 많은 남자 아이돌이 활약했다. 빅스 레오, 엑소 시우민을 필두로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들은 실제 축구경기를 방불케 하는 실력을 자랑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많은 아이돌들의 대활약으로 인해 ‘아육대’는 더 이상 예능이 아닌 실제 스포츠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아육대’는 신인 아이돌에게는 아주 소중한 기회이다. 운동을 잘하면 카메라에 한 번이라도 더 노출되기 때문에 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한다. 이날 역시 수많은 아이돌이 열심히 노력한 성과를 이뤄냈고, 브라운관을 통해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시청자 역시 그들의 피와 땀을 잊을 수 없을 듯싶다.
 
한편 ‘2016 아육대’ MC는 전현무, 김정근, 허일후, 이성배, 이특, 조권, 광희, 혜리가 맡았으며 해설위원으로 윤여춘, 이창환, 윤혜영, 이태현이 나섰다. 출연 아이돌로는 비스트, EXO, 에이핑크, 비투비, 포미닛, 걸스데이, 방탄소년단, AOA, 빅스, B.A.P, EXID, 틴탑,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갓세븐, 러블리즈, 업텐션, 몬스타엑스 등이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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