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이 개봉 7일째인 설날 하루 동안 116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500만 고지를 가뿐히 넘어섰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9일 117만47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44만5170명을 기록,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검사외전'이 설날인 이날 동원한 관객 수는 '명량'(125만7117명)에 이은 역대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앞서 2위에는 '암살'(94만9263명)이 자리했다.
개봉 4일째인 지난 6일 하루 동안 93만9188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3위에 올랐던 '검사외전'은 설 연휴 동안 매일 100만 단위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 중이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이후 이틀 뒤 주말이 다시 돌아오면서 '검사외전'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을 더하고 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 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 박성웅 등이 호연을 펼친다.
한편 '쿵푸팬더3'는 31만94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98만1621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처'가 4만4126명(누적 14마7336명)으로 3위에, '로봇,소리'가 2만5881명(누적 42만2174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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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