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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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황정민 "대사, 손글씨로 옮겨서 외운다"

기사입력 2016.02.05 15:3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황정민이 연기 열정을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의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대사를 손글씨로 쓰냐는 질문에 "대사를 손으로 옮긴다"며 "버릇이거니와 긴 독백은 손으로 적으면서 하면 잘 외워지기도 하고 그것을 대본 앞에 잘 붙여놓는다. 늘 대본을 볼 때 앞에 있으면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검사외전' 법정 신에 대해 "한정된 공간에서 밀도있게 보여주려면 관객들의 귀에 잘 안들어올 수 있는데 대사를 연극처럼 씹어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원테이크로 갔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한번에 갔다"고 연기 열정을 말했다.

하지만 황정민은 대사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은 극중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역을 맡았다. 지난 3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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