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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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장나라, 권율과 정경호 애정공세에 '복잡미묘'

기사입력 2016.02.05 10:5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장나라가 MBC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썸남’과 ‘남사친’의 애정을 한 몸에 받으며, 본격 ‘삼각 러브라인’에 놓였다.
 
장나라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6회에서 ‘썸남’ 권율과 ‘남사친’ 정경호로부터 각별한 애정공세를 받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극중 미모(장나라)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썸남’ 해준(권율)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며 ‘밀당’을 했던 상황. 하지만 이후 미모는 해준으로부터 13년 전 미모가 ‘엔젤스’였을 때부터 미모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 증거로 과거에 모았던 미모의 스티커를 내미는 해준의 솔직한 고백에 감동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미모는 해준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시 ‘알콩달콩 모드’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미모는 ‘남사친’ 수혁(정경호)을 향한 심경변화도 드러내 스토리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미모는 해준과 달리, 각종 감기약까지 건네면서 자신을 자상하게 챙겨주는 수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던 터. 또한 재혼 상담을 받으러온 고객에게 ‘싱글 대디’의 애환을 듣고, 같은 입장인 수혁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 미모는 일 때문에 불참하게 된 수혁 대신 수혁의 아들 민우(김단율)의 학부모 ‘연탄 봉사’에 참석했고, 뒤늦게 합류한 수혁과 연탄을 나르던 중 발목을 삐끗하다가 포옹을 나누는 등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게다가 이 날 엔딩에는 수혁이 해준에게 미모에 대한 마음을 암시하는 말을 건네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과연 미모가 ‘썸남’ 해준과 달콤한 썸을 유지해나갈지, 아니면 ‘남사친’ 수혁과 새로운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앞으로 미모의 로맨스 행보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이 날 방송에서 깊고, 풍부한 완급 조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믿고 보는' 장나라의 로코 연기가 얽히고설킨 삼각 로맨스의 달콤함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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