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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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성공률 50%' 네이마르도 정답 아니다

기사입력 2016.02.04 17:37 / 기사수정 2016.02.04 17: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결점이 없어 보이는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약점은 페널티킥인 것일까. 리오넬 메시(29)에 이어 네이마르(24)도 페널티킥 공포증에 떨고 있다.

네이마르가 올 시즌 4번째 페널티킥 실축을 했다. 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2015-16시즌 스페인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쳐 얼굴을 감싸쥐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종료 직전 메시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별다른 도움닫기 없이 골문 구석을 향해 슈팅한 볼이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다행히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서 있던 터라 페널티킥 실축이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네이마르는 또 다시 나온 실축에 한숨을 내쉬었다.

메시가 페널티킥에서 유난히 작아지는 모습은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선지 올 시즌 메시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무조건 자신이 키커로 나서지 않는다. 네이마르와 번갈아 차고 있는데 제2 키커인 네이마르도 미덥지 못하다. 

올 시즌 네이마르는 총 8번 페널티킥을 차 절반인 4개만 성공시켰다. 프리메라리가서 2번(라스팔마스,레알베티스전) 놓쳤고 유럽챔피언스리그(AS로마전)서 한 차례 실축했다. 이날도 페널티킥을 실패해 성공률이 뚝 떨어졌다. 선수에 따라 100%에 근접하는 페널티킥인 만큼 반타작하는 수준의 전담 키커를 둔 바르셀로나의 고민이 깊어진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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