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의 배우 박은석이 역대급 반전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애란(서인영 분)과 동배(박은석)의 결혼식이 펼쳐졌다. 애란만 바라보는 순애보인줄 알았던 동배가 사실은 '문어발'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평화롭던 결혼식에 동배의 과거 애인들이 무리지어 들이닥쳤고 올블랙 의상으로 기념사진까지 찍으며 민폐하객의 진수를 보여줬다. 결혼식이 끝난 후 분노하는 애란에게 동배는 "서로의 쉴드가 되어주자구. 우리 결혼하고도 각자 마음대로 놀자. 쿨하게"라며 능글맞게 대응했다.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순정남'은 온데간데 없고 '뻔뻔남'만 남았다.
다정다감한 예비신랑으로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동배는 애란의 표현처럼 "쿨병걸린 또라이"로 분해 한 순간에 나쁜 남자가 됐다. 180도 변한 캐릭터를 확 달라진 눈빛과 말투로 표현했다.
이날 애란과 동배 커플의 모습은 평범한 캐릭터가 없는 개성만점 '한번 더 해피엔딩'만의 매력과 박은석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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