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성유리가 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에 출연한다.
MBC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유리가 '괴물' 여주인공 차수연 역으로 캐스팅됐다 밝혔다.
강지환과 성유리는 지난 2008년 KBS 2TV ‘쾌도 홍길동’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준 바 있어 기대감이 모아진다.
강지환과 성유리의 아역으로는 이기광과 이열음이 출연한다. 또 강지환이 맡은 강기탄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도건우 역엔 박기웅이 출연할 예정.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을 비롯한 탄탄한 중견 배우들과 조보아, 이엘, 진태현, 고윤 등도 출연을 확정지으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성유리가 현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로 적을 옮긴 뒤 선보이는 첫 드라마다. 지난 해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로 연기력 논란을 깨끗하게 어낸 성유리가 어떤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괴물'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국사회 특권층의 부조리한 행태를 그리며, 그들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배우 강지환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박영규 이덕화 정웅인 정보석 등 내로라하는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괴물'은 당초 '폭군', '몬스터' 등 가제로 꾸준히 언급돼온 작품. '자이언트' '돈의 화신' 장영철 작가가 집필하며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주성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화려한 유산' 후속으로 오는 3월 말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