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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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스포츠 "오승환, 비자 발급 문제…ST 합류 지연"

기사입력 2016.02.03 17:08 / 기사수정 2016.02.03 17:1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3)이 비자 발급 지연으로 출국이 미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NBC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여전히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에이전트는 오승환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진행될 카디널스의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지난 12일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이 매체는 "만약 오승환의 비자 발급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참가가 1~2주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NBC스포츠는 오승환의 늦은 합류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불펜 투수의 경우 정규시즌에 맞춰 몸상태를 조정한다"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오승환은 일본과 한국에서 11시즌을 뛴 선수다"라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에 대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357경기에 출장해 646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1.81 탈삼진 772개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다. 올 시즌 그는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에 앞선 셋업맨으로 보직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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