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2 00:2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가 팀이 많은 사랑을 받을 때 힘들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 人'에서는 박정현, 린, 노을, 노라조, 나비, 민아(걸스데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OST 대결을 펼쳤다.
이날 민아는 세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김연경 씨의 사연에 '점프'를 선곡했다.
민아는 김연경 씨를 보며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죄송해요"라고 외치며 노래를 멈췄다. 민아는 김연경 씨가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우는 것을 보고 감정에 북받쳐 눈물이 난 것이었다. 민아는 감정을 추스르고 노래를 끝까지 마쳤다.
민아는 "데뷔하고 나서도 사실 직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랄까. 저희 걸스데이한테도 굉장히 감사한 시기가 왔다. 많은 사랑을 받고 가슴이 벅차야 했던 순간에 굉장히 힘들었다. 이걸 하면서 내가 남들 의식하지 않고 좋아하는 걸 해야 하는데 제가 스스로를 가뒀었다. 그래서 자꾸 숨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민아는 "이제는 깨달았다. 굳이 남들한테 인정 안 받아도 내가 좋으면 가야겠다. 제가 죽을 거 같아서 그냥 가야할 것 같다"고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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