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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원조 김수현 사단 원미경·김영철, 김수현과 맞대결 예고

기사입력 2016.02.01 08:0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원조 김수현 사단’이 ‘가화만사성’으로 뭉쳐 김수현 작가와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원미경-김영철-이상우-윤다훈 등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됐다. ‘가화만사성’에 출연하는 주요 출연진인 원미경-김영철-이상우-윤다훈이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원조 김수현 사단’배우이기 때문이다.
 
반전 있는 캐릭터 배숙녀 역을 맡은 원미경은 ‘김수현의 여자’로 불릴 만큼 김수현 작가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김수현 원작의 영화 ‘청춘의 덫’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원미경은 영화 ‘너는 내 운명’, 드라마 ‘사랑과 진실’, ‘산다는 것은’ 등에서 김수현 작가와 인연을 이어갔다. 대종상 신인여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결심한 원미경과 김수현 작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배숙녀의 남편이자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 역을 맡은 김영철 도 원조 김수현 사단이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아버지가 미안하다’에서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마음을 울리는 연기력을 보여줬던 그가 ‘가화만사성’에서는 어떤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남자 주인공 서지건 역을 맡은 이상우 역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무자식 상팔자’까지 김수현 작가와 세 번 호흡을 맞췄던 이상우는 ‘가화만사성’을 통해 김수현 작가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빈 틈 많은 천재의사 서지건을 통해 허술함까지 필살매력으로 승화할 계획이다.
 
봉삼봉의 동생 봉삼식 역의 윤다훈도 김수현 작가의 원년 멤버다.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내사랑 누굴까’, ‘인생은 아름다워’, ‘아버지가 미안하다’, ‘무자식 상팔자’ 등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2016년 작품이다. 이동윤 PD 와 조은정 작가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27일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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