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백승호(19)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승우(18)도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백승호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 후베닐A와 2015-16시즌 유소년리그 그룹3 20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전반 중반 상대 위험지역에서 수비 3명을 돌파한 뒤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었으나 아쉽게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백승호는 갈수록 위협적으로 변했고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1-1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지난해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던 백승호는 이달 초 후베닐A 복귀전을 치렀고 4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백승호와 함께 나선 이승우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특유의 발재간을 마음껏 발휘했다. 백승호의 골장면에서 이승우는 하프라인서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격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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