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부탁 거절 "죽고 싶어도 못 죽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를 걱정했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2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의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민태석(공형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최진언에게 이사회 소집을 취소하고 도청을 덮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최진언은 도해강의 부탁을 거절했다. 도해강은 "당신까지 왜 이래. 빠지라고 했잖아. 제발 이 시궁창에 당신은 발 담그지 말라고 했잖아. 당신 매형이야. 당신 아버지야. 뭘 어떻게 하려고 이래.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이래. 내가 해"라며 쏘아붙였다.

최진언은 "난 지금도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 거니까 부사장님 걱정이나 하시죠"라며 냉랭하게 대했고, 도해강은 "당신 아버지한테 죽겠다고 했다며. 무슨 생각으로 그런 끔찍한 말을 한 거냐고"라며 걱정했다.

최진언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런 마음이 들어도 꾹 참고 잘 살 테니까 내 걱정은 안 해도 돼. 나한테 모처럼 한 부탁인데 못 들어줘서 미안하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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