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22회 SAG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제21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보스턴 비평가, 워싱턴 비평가 협회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거의 독점했다. 이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SAG 시상식에서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타이타닉'을 비롯해 '블러드 다이아몬드', '에비에이터', '장고: 분노의 추격자',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유독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많은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의 영광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예상이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에 개최된다.
한편, SAG 시상식에서는 '룸'의 브리 라슨이 여우 주연상, '비스츠 오브 노네이션'의 이드리스 엘바가 남우조연상, '대니쉬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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