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MBC '일밤-복면가왕'의 캣츠걸이었다.
차지연은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차지연은 10주 연속 왕좌를 지키며 5연승의 신기록을 세웠다. 차지연은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코스모스 거미의 4연승 기록을 넘었다.
차지연은 '복면가왕'에서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담은 가창력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보였다.
차지연은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원없이 노래하며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며 "나에게 용기라는 것을 선물해준 '복면가왕'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의 라피키 역으로 데뷔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차지연은 '잃어버린 얼굴 1895'의 명성황후, '드림걸즈'의 에피,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그리드, '서편제'의 송화, '카르멘'의 카르멘, '아이다'의 아이다 등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맡아오며 대체불가 카리스마를 보였다.
차지연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출연 중이다. 댄버스 부인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때문에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를 위협하는 캐릭터로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이다.
차지연이 출연하는 '레베카'는 오는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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