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로 임대 이적한 빅토르 발데스(34)가 벨기에 리그 데뷔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발데스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뢰번에서 열린 2015-16시즌 주필러리그 24라운드 아우드-에벌리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24일 맨유 감옥을 탈출해 스탕다르에 입단한 발데스는 야닉 페라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페라라 감독은 경기 전 "발데스가 훈련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주 좋다. 우리가 필요했던 포지션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지난 5월 맨유 소속으로 경기를 뛴 이후 8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발데스는 안정적인 선방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켜내며 팀에 2-0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를 마친 발데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8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했고 스탕다르 소속으로 첫 승까지 따내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발데스 SNS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