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셋째딸이 가족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39회에서는 먹방 셋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셋째딸은 "가족 중에서 날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가족들과 있을 때 소외감,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쇼핑 도중 다른 딸들에겐 "예쁘다"라며 칭찬하던 엄마는 셋째딸을 보며 "남들한테 물어봐라. 네가 우리 집 딸이냐고. 그 몸은 안 창피하냐"라며 아픈 소리를 했고, 언니는 걸어다닐 곳도 없는 쇼핑 공간에서 "좀 움직여. 걸어 다녀"라고 충고했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집단 린치 수준에 가깝다"며 안타까워했다.
가족들은 셋째딸에게 빨래를 갤 때도 서서 개라고 하는 등 사사건건 잔소리를 했다. 또한 셋째딸의 수면 바지를 돌려 입으며 셋째딸을 놀렸다.
다이어트 셰이크를 먹는 셋째딸에게 언니들은 "안 먹을거야? 진짜 안 먹어?", "족발은 피부에 좋대. 엄마한테 말 안 할게"라며 음식으로 유혹했다. 서장훈은 "가족들이 이상한 방법으로 괴롭힌다"라며 분노했다.
셋째딸은 "충격요법이라고 저한테 하는 건데, 하나도 안 통한다"라며 "내가 날 위해 살을 빼야 하는데 가족들을 위해 살을 빼야 하나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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