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대체자 마르코스 마테오(32,한신)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9일 "한신의 새 외국인 투수 마테오가 라파엘 도리스와 함께 구단 사무소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했다"며 "입 주위까지 뒤덮는 수염을 보유한 그는 일본에서의 애칭으로 '바루부세'라고 불리고 싶다고 했다. 바루부세는 스페인어로 수염 남자라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한신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오승환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자 새로운 마무리투수로 마테오를 영입했다. 2010년 시카고 컵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마테오는 통산 70경기에서 나와 2승 4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 28일 입단 공식 회견에서 "현재 마무리가 없다고 하는데 기대에 응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매체는 "마테오가 새로운 수호신 자리를 꿰찰 수염 악마가 될 것을 기대한다. '돌부처'라는 별명으로 2년 연속 최다 세이브를 오승환의 구멍을 '수염 악마'가 채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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