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미국 언론이 박병호를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신인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유망주 순위를 발표했다. 박병호(미네소타)가 18위, 김현수(볼티모어)는 65위다. CBS스포츠는 올 시즌 신인 선수와 마이너리그 유망주,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선수까지 새 얼굴의 범위를 폭 넓게 잡았다.
이 매체는 박병호에 대해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의 활약을 근거로 박병호의 활약을 예측할 수도 있다. 박병호는 한국리그에서 강정호보다 홈런을 더 많이 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병호의 약점도 지적했다. 삼진 비율이 많다는 점이다.
김현수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타자다. 볼티모어의 좋은 리드오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현수의 약점으로는 장타력 부족을 꼽았다.
주목할 만한 것은 CBS스포츠가 박병호의 김현수 모두 개막전 출전이 보장됐다고 설명한 것이다. 이 매체는 박병호, 김현수 모두 올시즌 팀내 입지에 대해 높은 점수인 10점을 매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미네소타와 볼티모어가 만난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