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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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박정민, 눈물 울컥 "일제시대 분들에 죄송한 마음 뿐"

기사입력 2016.01.28 16:2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박정민이 영화를 보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일제시대 그 분들의 마음과 한의 크기를 잘 모르겠다.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글썽이기도 했다. 박정민은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진심으로 송몽규 역할을 맡은 박정민이 촬영을 할 때 최선을 다했다"며 "자기 연기 때문이 아니라 송몽규란 인간의 역할을 한 슬픔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하늘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시대 상을 몰랐다"며 "그 때 당시를 제가 느낄 수도 있었고 감히 이해해보려 하지 못했다. 최대한 많은 상상을 했다. 영화를 준비하며 다큐멘터리를 보고 윤동주 선생님의 시집을 보며 제가 할 수 있는 정도의 것들을 해보자라는 믿음으로 준비를 했다. 노력이 부족했다고 느끼지만 인정하며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동주'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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