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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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일호그룹 비자금 터뜨렸다 '승소'

기사입력 2016.01.27 22: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미소전구 재판서 승소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3회에서는 일호그룹 비자금에 대해 언급하는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소전구 손해배상 소송 최종 변론기일. 박동호(박성웅)는 딸 수술 자금을 빌미로 자신이 매수한 미소전구 측 직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직원은 "사장님이 직원들 입단속을 시켰다"는 등 거짓 진술을 했다. 

서진우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양측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증인을 보며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았다. 대신 서진우는 과거 일호 냉장고 사고가 있었지만, 당시에도 하청업체가 사고의 책임을 지고 도산했다고 밝히며 불량 전선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서진우는 불량 전선이 나오게 된 원인이 일호그룹 비자금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원전기는 일호그룹 비자금 조성에 쓰인 회사에 불과하고, 단가 후려치기를 해 불량 전선을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그 시각 검찰에선 이인아(박민영)에게 정보를 받은 탁영진(송영규)이 일호그룹 비자금 조성 과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다. 결국 판사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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