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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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김준수 "성숙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1.26 16:07 / 기사수정 2016.01.26 17: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준수가 드라큘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재연에서 다시 한 번 드라큘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드라큘라 역을 맡은 김준수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임하게 됐다. 초연이 끝났을 때부터 언제든 이 작품이 다시 올려지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만큼 많은 걸 느끼게 해주고 나아가게 해줬다. 배움을 안겨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너무나 애착이 갔던 작품'이라며 거듭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성숙한 모습을 재연에서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이다. 이제 시작이겠지만, 언제든 함께 하고 싶을 만큼 뜻깊고 애착이 간다.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드라큘라'는 천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안타까운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이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으며, 2014년 한국 초연에서는 프로듀서 신춘수와 연출 데이빗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지킬앤하이드'의 스태프가 참여한 바 있다.

23일부터 2월 9일까지 2주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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