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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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10방'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승 질주…매직넘버 4

기사입력 2016.01.25 20:37 / 기사수정 2016.01.25 20: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5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5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59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스트릭렌은 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3점포를 시작으로 양지희가 골밑 득점을 터뜨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신한은행 역시 커리와 신정자의 포스트 공격을 통해 응수했다.

1쿼터 중반에 접어들면서 양 팀은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공격을 봉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페인트존에서 신정자와 스트릭렌의 득점을 주고받았고, 점수 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1쿼터 스코어는 14-13이었다.

2쿼터가 시작되자 신한은행은 김규희의 3점포와 커리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왔지만,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의 연속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2쿼터 중반 압박 수비를 통해 우리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며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커리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감과 동시에 김규희의 결정적인 속공 플레이가 실패하고 말았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미들슛과 임영희의 드라이브인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승아의 3점포까지 터지며 26-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쿼터 막판 굿렛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7-2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스트릭렌의 연속 3점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양지희가 가로채기까지 성공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연속 득점을 얻어맞았지만, 양지희가 속공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의 흐름을 끊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윤미지의 돌파 공격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신정자와 게이틀링의 득점까지 터지며 37-4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전열을 정비했고 스트릭렌의 3점포와 양지희의 미들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막바지 김단비와 윤미지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박혜진의 3점포가 터지며 52-43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 신한은행은 게이틀링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으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내외곽 활약과 함께 이승아의 3점포가 터지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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