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신비 "1위 공약, 멤버들과 번지점프 하겠다'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각양각색의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내걸었다.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그룹 여자친구의 세번째 미니앨범 'SNOWFLAKE(스노플레이크)'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여자친구는 2016년 이루고 싶은 새로운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내세웠다. 하지만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곧 소란스러워졌다. 정해진 공약에 대해 멤버들 사이의 이견(?)이 분분했기 때문.

"만약 1위를 한다면 멤버들과 함께 번지점프를 하기로 했다"는 신비의 주장에 다른 멤버들은 손사래를 치면서 강한 거부의 뜻을 밝혔다. 특히 예린의 경우 "고소공포증이 있다. 지금 쓰고 있는 2층 침대도 처음 올라갈 때도 몸이 떨렸다"고 고백했다. 

유주는 "저희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팬들께 역조공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이어 소원은 "타이틀곡이 '시간을 달려서'인 만큼 팬분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25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 전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25일 오후 1시 기준 소리바다, 벅스뮤직 1위에 올랐다.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2위, 멜론 4위에 오르며 새로운 음원 강자의 탄생을 말했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이라는 소녀들의 간절할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