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자두 박남정 박지우 웬디. 실력파 가수부터 아이돌, 스포츠 스타까지 노래에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복면가왕' 무대를 빛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에 맞설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서는 '노래덕후 능력자'와 '별이 빛나는 밤에'가 조갑경과 홍서범의 '내 사랑 투유'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호흡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냈고, 판정단 투표 결과 '노래덕후 능력자'가 승리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를 부르다 정체를 공개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정체는 16년차 가수 자두로 밝혀졌고, 한층 성숙해진 창법과 가창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폴짝폴짝 아기강시'와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 나섰다. 두 사람은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은 '폴짝폴짝 아기강시'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폴짝폴짝 아기강시'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폴짝폴짝 아기강시'의 정체는 28년차 가수 박남정으로 밝혀졌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내가 바로 국가대표'가 무대에 올라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열창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79표를 얻어 '내가 바로 국가대표'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내가 바로 국가대표'는 연예인 판정단이 예측한 김동현이 아니라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였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우주미녀 메텔'과 '엄마 찾는 철이'는 여행스케치의 '운명'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엄마 찾는 철이'는 7표 차이로 '우주미녀 메텔'을 제치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우주미녀 메텔'의 정체는 육성재가 언급한 레드벨벳의 웬디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