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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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스타리그] 무서운 '촉'의 김정우, 김택용 다시 꺾고 2세트도 승리

기사입력 2016.01.23 18:0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정우의 '촉'은 무서웠다. 상대 빠른 투게이트 전략을 바로 예측하고 막아내며 승리한 것.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 2세트에서 김정우가 김택용의 초반 찌르기 전략을 그대로 간파하며 두 세트 연속 승리를 거뒀다.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 1세트에서 승리한 김정우를 상대로 김택용은 게이트 두 개를 지으며 경기 초반 압박을 준비했다. 그러나 김정우는 바로 오버로드를 이를 확인하고 대비를 시작했다. 김택용 역시 상대의 앞마당을 최대한 방해하기 질럿을 모으기 시작했다.

김정우의 역습도 만만치않았다. 저글링을 모아 상대의 찌르기를 막아냄과 동시에 일부 저글링을 돌려 상대 본진을 기습한 것.  초반 기습 전략에서 뒷심이 빠진 김택용은 어떻게는 경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미리 기습 전략이 발각된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했고, 김정우는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 2세트까지 잡아내며 우승을 한 세트 남겼다.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 김택용 0 : 2 김정우
 
1세트 김택용(프, 1시) 패 : 승 김정우(저, 5시) 서킷브레이커
2세트 김택용(프, 11시) 패 : 승 김정우(저, 1시) 글라디에이터
3세트 김택용 : 김정우 투혼
4세트 김택용 : 김정우 매치포인트
5세트 김택용 : 김정우 서킷브레이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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