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집을 공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진, 현주엽, 강인, 최윤아PD가 참석했다.
'개밥 주는 남자'를 통해 주병진은 자신의 넓은 200평 펜트하우스를 공개하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게 된 이유로 현재 시류를 따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주병진은 "사적인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스튜디오보다 더 복잡하다"며 "카메라가 20대 이상 곳곳에 설치 돼 있다. 집안 공간이 마치 스튜디오 같다. 세트장에서 자고 세트장에서 일어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집을 공개한다는 것에 대해서 나 자신도 많이 놀랐다"면서도 "과거에는 작품을 될 수 있는 대로 주관하고 쓰고 해왔다. 이제는 내 뜻 없이 내 주관 없이 들어가야한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과거와 현재 방송의 트렌드가 달라졌기에 이를 따르기로 한 것. 그는 "최PD의 뜻을 따르고 내 개인적 공간을 공개하는 것을 흔쾌히 인정하게 됐다"며 "따라가면서 요즘을 알고, 나를 다시 한 번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전략전술을 어떻게 짤 것인지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각기 다른 생활패턴을 가진 연예인들이 반려동물을 만나 가족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주병진과 웰시코기 삼둥이, 현주엽과 비숑프리제, 강인과 프렌치불독 춘향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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