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희준, '해피투게더'에서 보여준 '예능 포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이 연기력만큼이나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1일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이희준은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은 연예계 '중독자들' 특집으로 진행돼 이성민은 후배 중독자로, 이희준은 연습 중독자로 출연했다.

이선균, 임시완 등 후배 배우들과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조화를 발산하는 이성민은 MBC '무한도전' 이후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예능 울렁증'을 극복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성민은 게스트들의 연기지도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준은 과거 아웃도어 중독자였음을 밝히며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습 중독자이기도 한 이희준은 이날 방송에서 백윤식과 김윤석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고 표범 개인기까지 펼치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두 배우가 출연하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 해관(이성민 분)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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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