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위대한 유산' 최환희의 따뜻한 마음에 홍은희가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되는 MBC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이하 위대한 유산)'에서는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와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이자 아역배우인 화리와 화철 남매,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와 준욱 형제의 시골적응기가 그려진다.
좌충우돌 첫 만남 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은 각자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뚝뚝한 성격 탓에 선뜻 전화를 걸지 않던 환희에게 MC그리는 "환희야 집에 전화할래?"라고 물었고 환희는 "할머니에게 하겠다"며 웃었다.
환희의 전화를 받은 할머니는 "오늘 고생 많이 했네. 힘들지? 밥은 잘 먹었어? 동생들하고도 잘 놀고?"라며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환희는 또래의 무뚝뚝한 남자 아이들처럼 단답형 대화를 이어갔지만 표정에서 드러난 미소가 한결 따뜻해진 환희의 마음을 대변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홍은희는 "잘했다. 환희야. 할머니도 감동하셨을 것 같다. 저는 또 할머니 마음이 헤아려지네요"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홍성흔 역시 "애틋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남자 없는 집안의 가장이자 장남으로 살아온 환희는 '위대한 유산'을 통해 새로운 형, 동생들을 만나게 됐다.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가족의 정을 느낀 환희. 무뚝뚝함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마음이 '위대한 유산'에 어떤 감동을 안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강원도 홍천의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육남매의 시골 적응기는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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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