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쿵푸팬더3'의 여인영 감독이 차기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서울에서 영화 '쿵푸팬더3'(감독 여인영, 알레산드로 칼로니)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잭 블랙과 여인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여인영 감독은 "차기작은 액션이 가득한 액션 영화의 감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에도 훌륭한 액션 작품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헀다.
이어 한국을 방문한 소감으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다. 공기가 정말 좋다. 저와 같은 분들을 이렇게 만나게 되는 게 정말 좋고 쇼핑하기에도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제가 몇년만에 한번씩 돌아오는데 일 때문에 오는 것이지만, 한국인들이 얼마나 겸허하고 의식이 훌륭한 지 느낀다. 잭 블랙과 함께 온 것은 처음인데 같이 올 수 있어서 정말 좋다. 한국을 이렇게 방문하는 걸 항상 기대하게 되고, 한국작품을 보는 것도 정말 좋다"고 기쁨을 표했다.
5년 만에 귀환한 '쿵푸팬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쿵푸팬더3'는 '쿵푸팬더2'를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과 '쿵푸 팬더', '드래곤 길들이기'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알레산드로 칼로니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잭 블랙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까지 '쿵푸팬더' 시리즈와 함께 해온 배우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쿵푸 액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사랑스러운 주인공 포를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쿵푸팬더3'는 1월 28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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