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박정민·이준익 감독, 시대·세대 초월한 청춘의 자화상 [화보]

기사입력 2016.01.20 09:07 / 기사수정 2016.01.20 09: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동주'의 강하늘, 박정민, 이준익 감독이 패션지 화보를 통해 청춘의 순간을 포착해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작품.

영화에서 평생의 벗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동주와 몽규로 분한 강하늘과 박정민의 시너지는 '나일론' 화보와 함께 빛을 발했다.

우수에 젖은 두 배우의 눈빛은 어둠의 시대에서도 자신의 꿈을 쫓았던 동주와 몽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고뇌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보그' 화보에서는 마치 1945년으로 타임워프한 듯한 이준익 감독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클래식한 의상과 교복 모자를 눌러 쓴 이준익 감독은 71년 전을 살았던 윤동주 시인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강하늘, 박정민, 이준익 감독까지 청춘의 자화상을 담은 화보와 세 남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나일론'과 '보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윤동주 시인의 삶을 스크린에 옮긴 '동주'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나일론, 보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