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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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장혁·유오성·김민정, 명품 눈물 연기 열전

기사입력 2016.01.19 15:01 / 기사수정 2016.01.19 15:01

제수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장혁·유오성·김민정이 명품 눈물 연기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에서 천봉삼(장혁 분), 길소개(유오성), 매월(김민정)이 신들린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진정성 넘치는 '눈물 명장면'을 모아봤다.

▶ 31회 : 천봉삼, '평생의 정인' 조소사(한채아)의 죽음 이후 애처로움과 처절함에 눈물…"나는 당신하고 헤어질 수가 없소. 작별인사 같은 거 하지 말란 말이오!"

천봉삼은 어려운 과정 끝에 부인으로 맞이한 조소사가 죽음의 순간에 이르자 이성을 잃고 말았다. 온몸에 독사의 맹독이 퍼져 힘겨워하던 조소사의 마지막 순간까지 천봉삼은 계속해서 조소사의 얼굴을 매만지며 울부짖었다. 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드디어 조소사와 함께 아들까지 낳고 행복해지는가 싶었던 천봉삼은 끝내 조소사를 떠나보내게 되며 절절한 눈물을 흘렸다. 조소사에게는 슬픈 표정을 남기지 않으려 애를 쓰면서도 천봉삼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출 줄 모르고 흘러내렸다.

▶ 12회 : 길소개, 천소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대한 회한의 눈물…"내가 육의전 대행수가 되는 날, 이 세상에서 제일 화려한 무덤을 만들어주마"

길소개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자신을 죽이려 했던 천소례를 부담농에 넣고 수장했다. 천소례를 수장시키고 난 후 괴로움에 술을 마시던 길소개 앞에 천소례의 환영이 나타났다. 길소개는 천소례의 환영 앞에서 죄책감을 표했다. 길소개는 "넌 나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 너 때문에 죽은거다"라고 책임을 전가하며 자신의 양심의 가책을 털어버리려 했다. 그러나 이내 "소례야…내가 육의전 대행수가 되는 날 너한테 이 세상에서 제일 화려한 무덤을 만들어주마"라고 말하며 천소례를 죽게 만든 죄책감과 스스로에 대한 울분이 섞인 눈물을 흘렸다.

▶ 13회 : 매월, 무녀가 되기로 결정된 후 처참한 운명에 분노하며 눈물…"죽여요! 차라리 나를 죽여요! 나도 죽이고 천봉삼 그 인간도 죽이라구요!"

매월은 자신의 신기를 잠재워 줄 '운명남' 천봉삼을 우연히 만난 후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천봉삼이 몇 번이나 혼인을 거절하자 매월은 어쩔 수 없이 무녀의 삶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매월은 자신에게 저주받은 운명을 내린 신에게 분노를 토해냈다. 매월은 천둥번개와 폭우 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도대체 왜 천봉삼을 보냈냐고, 다른 여자가 있는 운명이라면 왜 나와 만나게 했냐"면서 "죽여요! 차라리 나를 죽여요! 나도 죽이고 천봉삼 그 인간도 죽이라구요!"라고 울부짖었다.

세 배우의 3인 3색 눈물 연기가 펼쳐지는 '객주' 32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droptheball@xportsnews.com / 사진=SM C&C

제수현 기자 dropthebal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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