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강정호의 그라운드 복귀가 머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복귀하는 톱 플레이어'라는 기사를 게재했고, 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톱 플레이어로 류현진과 강정호를 꼽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단계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작년 정규시즌 단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그는 절치부심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MLB.com은 류현진의 복귀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이 매체는 "만약 다저스가 류현진이 수술 이후 2013시즌 신인 시절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했다면, 스캇 카즈미어와 마에다 켄타 중 한 명만 영입을 했을 것이다"라고 보도를 했다.
덧붙여 MLB.com은 "류현진은 시범경기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소한 시즌 초 일정 부분의 시간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MLB.com은 강정호의 복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MLB.com은 "피츠버그는 지난 9월 주루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강정호가 적절한 시기에 복귀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그가 건강하다면 뛰어난 신인 시절의 활약상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개막전 출장은 불확실하지만 4월 복귀는 가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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