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이일형 감독과 배우 황정민, 강동원이 참석했다.
'검사외전'에서 황정민은 유능한 검사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변재욱으로 등장해 허세남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의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다.
황정민은 이날(18일) 생일을 맞은 강동원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것으로 말문을 열어 훈훈함을 안겼다.
"(강)동원이와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 아, 오늘 우리 동원이의 생일이다. 다같이 생일 축하해달라"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황정민은 "작업을 하면서 동원이가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진짜 한대?' 물었었다. 기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걱정은 됐다. 강동원, 황정민이 아닌 변재욱, 한치원으로 보여져야 하기 때문에 극 안에서의 조화가 잘 맞을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다. 아마 동원이도 그런 느낌을 받았을텐데, 두 사람의 투샷을 보니 제법 괜찮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물론 동원이 때문에 내가 덕 본 것도 있다"고 너털웃음을 지은 황정민은 "촬영 초반이었는데, 제법 괜찮아서 이런 느낌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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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