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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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다" 양철호 감독의 한숨

기사입력 2016.01.18 19: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의 양철호 감독이 좀처럼 풀리지 않은 경기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현대건설은 1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15-25, 17-2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14승 6패 승점 41점)은 선두 자리를 IBK기업은행(14승 6패 승점 43점)에게 내줬다.
 
이날 현대건설은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IBK기업은행에게 손쉽게 점수를 허용했다. 공격도 외국인 선수 에밀리말고는 좀처럼 해결사 노릇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결국 경기 내내 IBK기업은행에게 끌려간 현대건설을 단 한 세트도 20점 고지를 밟지 못하고 이날 무기력한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양철호 감독은 "IBK기업은행이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였다. 우리는 하나도 안됐다. 센터, 라이트 전부 안됐다. 블로킹도 안됐고, 수비도 안됐다. 전체적으로 안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우리는 흥을 낼 수 있는 요인이 없었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블로킹, 공격, 수비 전부 안돼서 하나부터 다시 해야될 것 같다"고 토로하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준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남은 경기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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