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미네스타 트윈스의 박병호(29)가 메이저리그 신인왕 경쟁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2016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여섯 명의 후보'를 꼽았다. 국제 영입으로 빅 리거가 된 박병호는 6인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신인왕 경쟁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작년 메이저리그는 신인 농사에 성공적이었다"며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맷 더피, 노아 신더가드, 강정호, 미우겔 사노 등은 우리를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매체는 "올 시즌의 신인들은 작년에 비해 높은 가치를 가진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국제 영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마에다 켄타와 헥터 올리베이라, 박병호는 후보에서 제외했다"며 "이들은 다른 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 빅 리그에 입성을 했다. 그러나 신인왕 도전을 하기에는 충분한 선수들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 매체는 박병호의 팀 동료인 바이런 벅스턴과 호세 베리오스 함께 다저스의 코리 시거, 필라델피아의 J.P 크로포드, 내셔널스의 트레이 터너를 주요 신인 여섯 명으로 선정했다.
CBS스포츠는 한국팬들에게도 기대를 받고 있는 벅스턴의 경우 팬그래프닷컴이 제공하는 스티머의 예상 성적을 인용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2할5푼8리 출루율 3할9리 장타율 0.3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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