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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15득점' 그로저, 서브新으로 이끈 삼성화재 역전승

기사입력 2016.01.17 16: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화재가 괴르기 그로저(32)의 괴력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7, 25-22,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긴 4위 삼성화재는 16승 8패 승점 43점으로 3위 현대캐피탈(15승 8패 승점 45점)을 맹추격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시즌 18패(6승 승점 17점)를 당한 KB손해보험은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연은 그로저였다. 그로저는 1세트에만 서브로 6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한 세트 서브 6득점은 종전 김학민(2008.03.15)과 숀루니(2015.12.21)가 세운 5득점을 넘는 신기록이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맹활약에도 국내 선수들이 주춤하면서 21-25로 1세트르 KB손해보험에 내줬다.

2세트에도 그로저의 서브쇼는 계속됐다.그로저는 2세트 8득점을 기록한 그로저는 서브로만 4득점을 올리면서 자신이 지난 11월 18일에 기록한 한경기 최다 서브득점이 9점을 넘어섰다. 결국 그로저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는 2세트를 잡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삼성화재는 3세트 18-18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그로저의 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3세트에 이어 4세트까지 모두 잡으면서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날 41득점을 올린 그로저는 서브로만 15득점을 올리면서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과 마틴이 45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와 그로저의 활약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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