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목표는 분명하다. 우즈베키스탄을 잡은 기세를 타 예멘전 다득점 승리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16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를 2-1로 잡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첫발을 산뜻하게 뗐다. 현 연령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이라크와 조 1위 경쟁을 해야하는 대표팀으로선 반드시 연승을 달성해야 한다.
예멘전 마무리 훈련을 끝내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각오를 밝힌 신 감독은 "고비였던 우즈베키스탄전을 넘겨 분위기가 아주 좋다"면서 "선수들 의욕도 대단해 예멘전을 잘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최약체인 예멘을 상대하는 신 감독의 목표는 다득점 승리다. 그는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말고 많은 골을 넣는 경기를 주문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전보다 더 정신적으로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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