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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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주장 서건창 "약해졌다는 평가, 개의치 않는다"

기사입력 2016.01.15 19:1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이지은 기자] "주변에서는 약해졌다고 평가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넥센의 신임 주장 서건창이 2016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월 15일까지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2월 18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야쿠르트 스왈로스, 주니치 드래곤즈 등을 비롯해 SK와이번스, 삼성라이온즈, KIA타이거즈,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4일 귀국할 예정이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서건창은 "주변에서는 (팀 전력이) 약해졌다고 평가하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캠프 나가기 전부터 다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했다. 오히려 빈 자리가 생기면서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그 어느해보다 뜨겁게 보냈다"고 자신했다.

올 시즌 첫 주장 자리도 맡은 만큼, 스프링캠프에 대한 의지도 남달랐다. "이제 첫 해이기 때문에 아직 배워야 한다"라고 말문을 연 서건창은 "스프링캠프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선배들은 저보다 다 잘하시기 때문에 걱정할 게 없다. 다만 후배들에게는 '기본 자세'를 강조하려고 한다. 이런 게 좋은 팀 분위기로 나아가는 기초가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프링캠프 제1목표는 '부상 방지'다. 서건창은 "과한 욕심을 내기 보다는 부상이 없어야 한다. 하던 대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어느 해보다 의욕이 크다. 하지만 말보다는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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