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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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출발' 김용희 감독 "1차 캠프부터 무한 경쟁" 예고

기사입력 2016.01.15 09:23 / 기사수정 2016.01.15 09:28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스프링캠프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선수들 간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SK는 1월 15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총 61명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선수단은 1월15일부터 2월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이날 출국을 앞두고 만난 김용희 감독은 새 시즌을 시작하는 소회를 밝히며 "시즌에 접어들면 각 구단과 경쟁을 한다면, 캠프에서는 선수들 간의 경쟁에서 이겨야한다"면서 "1차 캠프부터 무한 경쟁"임을 강조했다.

필승조였던 정우람과 윤길현이 FA를 통해 타 팀으로 이적하면서 출혈이 생긴 마운드 등 SK는 스프링캠프 동안 여러가지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 김용희 감독은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다시 구상에서 나서야한다"고 이번 스프링캠프의 중요성을 말했다.

김용희 감독은 "고참급과 신인급 할 것 없이 큰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에 대해 묻자 "투수 중에는 조한욱, 야수 중에는 유서준과 조성모, 이현석"을 꼽았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입고 큰 활약을 펼쳤던 정의윤 역시 기대되는 선수로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아쉬움을 보였던 '뛰는 야구'에 대해서는 "마무리캠프까지만 해도 그런 구상이 있었는데, 2차 드래프트와 보상선수 지명을 거치면서 조금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주루 면에서는 지난해와 많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분명 동적인 야구는 필요하다. 단순히 도루에 국한되지 않고 한 베이스를 더 나가는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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