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7연승이 중단됐다. 시즌 3패(36승)째.
골든스테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10-112로 패했다.
최근 7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모처럼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4승 6패)와는 2.5경기 차다.
골든스테이트는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1쿼터를 25-32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29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에서 공이 림을 외면했고, 반면 덴버는 28점을 꽂아 넣으며 달아났다.
73-83으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과 스테판 커리의 외곽포로 채찍질을 재개했다. 종료 3초를 남기곤 이과달라의 패스를 받은 톰슨이 극적인 3점포를 쏘아 올리며 110-1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울로 상대 공격을 끊으며 마지막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톰슨이 던진 회심의 3점이 림을 외면하며 결국 시즌 3번째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14일 NBA 결과
▲덴버 112 - 110 골든스테이트
▲샬롯 107 - 84 애틀랜타
▲워싱턴 106 - 101 밀워키
▲브루클린 110 - 104 뉴욕
▲보스턴 103 - 94 인디애나
▲휴스턴 107 - 104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108 - 89 댈러스
▲포틀랜드 99 - 85 유타
▲뉴올리언스 109 - 97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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